아바타 2(물의 길) 줄거리
아바타 2는 2022년 12월 14일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시리즈로 러닝타임이 3시간 12분에 육박한다.
아바타 1에 이어 나비족의 또 다른 물의 부족과 다양한 동식물이 등장하며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제이크설리와 네이티리의 고군분투를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관 선택 : 아이맥스 VS 4DX (가격, 좌석)
아바타 2는 약 2조 6천억 원이 투입되어 제작되었는데 천문학적인 제작비에 걸맞은 빼어난 영상미를 어떻게 감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영상에만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체험도 하면서 즐길 것인가?
줄거리가 다채롭고 예측불가능한 결말이었으면 영상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아이맥스를 골랐을 텐데 단조로운 줄거리를 감안하여 결국 4DX로 관람하기로 결정하였다. 3D 안경을 착용한 채 장시간 영화를 관람하는 피로감을 고려하여 4DX 영화관은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선정하였다.
4인가족의 동반관람임을 감안하여 조조상영을 선택하였는데 가격조건이 생각보다 좋았다.
(가격) 4DX (성인) 주중 23,000원, 주말 24,000원, 조조 17,000원 (청소년이하) 17,000원 동일
영화관과 시간을 선택했으니 이제 날짜를 골라야 했다. 일주일 단위로 예약일이 열리는 추세를 보아 원하는 날짜를 일주일전에 선택하여 예약시스템이 열리는 날 바로 선점하여 원하는 좌석을 예약하였다.
정중앙 열에 가운데 보다 1열이 더 뒤에 있는 J열 중간구역이었는데 같은 금액을 주고 좋은 좌석을 예약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아이맥스는 영상과의 거리가 짧아야 몰입감이 최상에 이른다고 해서 앞쪽 중간자리를 많이 선호하지만 4DX는 정중앙 열의 가운데 좌석이 제일 몰입감이 좋다. 게다가 3D 안경을 착용한 채로 흔들리는 좌석에 있어야 하니까 앞쪽 좌석보다는 중간 구역 이후 뒤쪽 좌석이 훨씬 더 안정감 있다고 한다.
만약 좌석이 앞쪽과 뒤쪽이 남았다면 뒤쪽 중간구역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4DX 관람 후기
조조영화라 아침 일찌기 아이들과 서둘러서 영화관으로 직진했다. 3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에 잦은 화장실행은 고역스러우니 아침은 아주 간단하게 먹고 출발했고 영화관내 음식 섭취는 하지 않았다. 음료수, 팝콘은 사절!!
그래도 화장실은 생리현상이니 다녀와도 크게 지장 없는 구간을 아래에 설명하겠다.
영화상영 전 화장실 필수코스로 다녀와서 3D 안경의 하자유무를 확인하였다. 3D 안경에 하자가 있으면 영화도중에 교체하러 나와야 하니 안경알이나 다리 등등 미리 확인해보고 착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었다. 3D 영화가 오랜만이라 그런가 입체적으로 보이는 영상에 눈이 많이 어색했다.
자막도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자막을 쫓는 초반 5분 내내 편안한 느낌보다는 어색한 느낌이 강했고 3D 영상의 특유의 색상과 화질, 그리고 입체적 화면에 적응하는데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또 금방 적응되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다.
앞에서 설명한 화장실 가도 되는 타이밍 팁을 알려주겠다. 나는 공들인 심미적인 영상을 놓치고 싶지 않기에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이는 제이크 설리가족이 바다생활에 적응하는 바닷속 장면이 끝나고 난 직 후 톨쿤(고래와 비슷한 바다생명)을 잡는 배가 나오는 장면이 시작되는 데 그때 잠시 화장실을 후다닥 다녀오면 좋을 거 같다. 나라면 정말 급한 상황이면 화장실을 바로 다녀오고 나머지 장면을 편하게 관람하고 제임스 카메론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다시 재관람을 할 것 같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가족이 탄생하고 판도라에서 즐거운 삶을 그린 영화 초반 영상부터 비주얼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집중해서 몰입할 수 있었고 영상과 더불어 움직이는 의자에 기분 좋은 바람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아~ 내가 4DX로 보고 있구나 하는 자각도 할 수 있었다.
특히나 제이크 설리네 가족과 물의 부족국가의 나비족이 함께 바다생활을 가르쳐 주고 배우면서 나오는 바닷속 영상이 신비로웠는데 스노클링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너무나 감동적인 영상이었다.
역시 4DX 3D로 보길 잘했어 !!! 영화시간이 길어서 확실히 중간중간에 살짝 지루한 감이 있긴 했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의자와 바람, 한 번씩 뿌려주는 물 등의 효과로 인해 영화에 몰입감은 더 높아졌고 지루할 틈이 금방 달아날 정도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마지막 격투신에는 아이들과 응원하면서 보느라 나름 스릴도 있었다. 엉덩이가 살짝 뻐근하고 좀 아파왔다. 3시간이 다 되어가는 듯했다.
그래도 4DX로 봤으니 3시간이 금새 지나갔다.
4DX 상영관은 상영공간이 작은 편이라 스크린이 꽉 찬 느낌이 들고 3D로 선택해서 보는 거니 영상 또한 만족스럽다. 결과적으로 선과 악이 확실하고 결말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아바타시리즈 ~ 영상미를 좀 더 흥미롭게 장시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아이맥스보다는 4DX를 추천한다. 아~ 또 보러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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