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바타의 3D 영상혁명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론이 각본을 쓰고 감독한 영화로 한국에서는 2009년 12월 개봉하였습니다.
당시 영상에 대한 찬사가 압도적이었던 만큼 영화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제작비 2억 3,700만 달러를 투자해서 만든 작품이었는데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등 29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제작 당시 3D의 입체적 기술을 활용하여 평범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를 화려하고 신비로운 영상을 접목한 연출로 볼륨감 있는 내용으로 전달하였으며, 이는 3D 영화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카메론 감독은 영화 제작을 위해 3D 영화 기술 관련 회사를 만들었으며, 당시 3D 영화의 낮은 제작율, 비싼 영화관람료 등으로 일부 사람들만 즐기던 장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3D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바타는 기존의 3D 영화들과 압도적으로 비교되며 실질적인 3D 영화로 불리우게 되었으며, 3D 영화의 성공 과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런 영상혁명 덕분에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미술상, 촬영상, 특수효과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바타의 후속작은 첫 번째 시리즈가 개봉된 2009년에서 13년이나 지난 2022년 12월에 개봉이 예정되어 있으며, 아바타 2편과 3편은 2019년에 이미 촬영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주요 출연진 이야기
하반신이 마비된 퇴역 군인인 "제이크 설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죽은 쌍둥이 형을 대신해서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판도라 행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RDA라는 기업은 지구의 고갈되는 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해서 판도라 행성에 많은 특정 광물질, "언옵타늄"을 채굴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판도라 행성에서 살고 있는 나비족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나비족의 일원이 되는 첩보원을 투입하는 작업이 필수였으며 이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제이크 설리"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는 아바타프로젝트가 가동이 되면 특정 기계 속에 들어가서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조정합니다.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에 의지해 살고 있는 그는 아바타 프로그램 프로그램 속에서는 다른 나비족이 되어 걷고 뛰어다니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레이스" 박사는 나비족들에게 별도의 교육을 시키면서 나비족을 몰아내기 위한 계략에서 그들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설리"는 판도라 행성에 투입되어 맹수의 추격을 받고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그때 추장의 딸인 "네이티리"의 도움으로 구조됩니다. 당시 "에이와"라는 예지능력이 있는 나비족이 "설리"를 감싸며 적대적인 나비족들이 "설리"에 우호적으로 대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설리"는 이렇게 나비족과 지내게 되면서 점차 신임을 얻고 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그걸 다시 RDA기업에 열심히 공유합니다.
그렇게 가깝게 지내던 "설리"와 "네이티리"는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아바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레이스" 박사는 나비족이 머리카락과 연결된 신경물질로 유기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특징을 발견하고 나비족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광물질 채굴에 집착한 RDA는 물리적으로 나비족을 제거하고 싶어 합니다. "설리"는 나비족을 보호하기 위해서 판도라 행성의 무자비한 공격을 지연시키려고 합니다. RDA 회사의 관계자 "쿼리치" 대령은 설리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나비족과 사랑에 빠진 것을 전해 듣고 1차 습격을 하려고 하고, 이를 알게 된 "설리"는 나비족들에게 본인의 신분을 알리고 습격 계획을 알려줍니다. "그레이"스 박사는 평화로운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설리"와 나비족들은 RDA회사의 습격을 필사적으로 방어하려고 합니다. 판도라 행성의 운명과 생명을 가진 영적인 존재인 "에이와"의 기도로 판도라 행성의 모든 생명체가 집결하게 되고 RDA사로 기울뻔한 전세가 역전되어 결국 나비족이 승리합니다. 그와 함께 "설리"는 더 이상 기계의 도움 없이 진정한 나비족이 되어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13년전의 추억 소환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주변에서 아주 많이 추천을 받았는데 그 당시 저는 엄마가 되어 2살도 채 안된 아이를 돌보면서 직장을 다닐 때였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기필코 극장에서 관람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남편과 같이 오랜만에 극장 데이트를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극장으로 가는 길부터 너무 설렜는데 하반신이 마비된 남자 주인공이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른 모습으로 일어서서 뛰어다니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소위 신경조직이라고 하는 시냅스를 서로 연결하여 정신과 실체가 공유될 수 있다는 저 스토리가 어떤 과학적 근거를 따랐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신선하고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강하게 가질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나 남자 주인공 "설리"가
나비족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에서 "이크란"을 길들이는 장면은 너무나 신비롭게 연출되어 저에게는 베스트 장면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서로의 시냅스를 연결해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는 신세계는 어떤 느낌일지 너무나 궁금해지는 장면이기도 하였습니다.
검정 3D 안경을 쓰고 환상적인 영상이 나올때 마다 환호성 지르면서 봤던 너무나 시각적인 영화의 시리즈 2가 2022년 12월에 개봉된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4D로 볼지 아님 퀄리티가 높은 화면으로 빼어난 영상을 관람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바타 2(물의 길) 4DX 관람 후기(영화시간, 가격, 좌석, 화장실타이밍) (0) | 2023.01.03 |
---|---|
추격자, 끝까지 스릴 있는 공포영화 (0) | 2022.11.25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양한 캐릭터가 살아숨쉬는 영화 (0) | 2022.11.23 |
범죄 도시 2, 극장에서 환호성을 지르다 (0) | 2022.11.23 |
헤어질 결심, 심미적인 고품격 로맨스 (0) | 2022.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