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부산) 연등축제 장소, 기간, 주차정보, 후기

반응형

CNN이 선정하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에 선정된 삼광사 연등축제를 다녀왔어요.  연등축제 장소와 기간, 주차정보 등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삼광사 연등축제 개요(장소, 기간, 주차정보)

삼광사 대한불교 천태종 제2의 사찰범어사, 해동 용궁사와 함께 부산 3대 사찰로 불리고 있습니다. 구인사와 함께 사찰이 매우 웅장하고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천로 43번 길 77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5월 초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연등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점등시간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까지입니다. 입장료 및 주차료는 무료이고 관림시간도 제한이 없습니다. 주차시설은 사찰 입구 공터 2곳,  대웅전 앞 넓은 공간에  있고 혼잡한 경우에는 진입로 근처 공간에 주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밤 10시쯤 도착해서 매우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그런지 입구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비교적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삼광사 진입 도로가 넓지가 않고 양쪽 도로에서 차가 진입하는 구간이라 생각보다는 차가 많은 편이어서 지체시간도 있었습니다만 새벽 1시까지 점등을 한다고 하니  밤 11시 전후로 오셔서 관람하시는 것도 추천드리겠습니다.

 

 

 삼광사의 절경 

주차를 하고 살짝 언덕이 진 길을 올라가니 환한 연등이 끝없이 펼쳐진 중정이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선 포토존인 움직이는 연곳과 화려한 용이 눈길을 끌었어요. 중정으로 둘러싸인 곳은 2층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위에서 보는 연등과 풍경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얀 코끼리 세 마리가 불교의 신성함을 잔뜩 내뿜고 있었는데 저도 한컷 찍었답니다.

삼광사 연꽃등 사진 삼광사 하얀 코끼리 모습

연등이 5만개 이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많은 등을 어떻게 달았을까요?  밤에 보는 장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인당 1만 원이면 등을 달아준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각 구별로 지회가 있고 해당부스가 있는데 신청을 받고 있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등을 달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중정에서 볼수 있는 연등 사진 중정에 있는 용 사진
삼광사 초입으로 올라가는 비탈길에서 본 사진 대웅전 측면 사진

 

대웅전 옆에는 엄청 큰 석탑이 있었고 한쪽 옆에는 소원 등을 켜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옆에는 빨간 연꽃등도 같이 있어서 한층 더 화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함께 석탑을 세 번 돌면서 소원을 빌기도 하였고요. 옆에 있는 대웅전도 밤이 늦었는데도 입장이 가능해서 부처님 앞에서 절도드리고 소원도 빌고 불전함에 소소한 성의를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절을 하고 나와서 대웅전을 걸어 나왔는데 대웅전의 단청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대웅사 옆 석탑대웅사 옆 소원등과 연등 스팟

 

대웅전에서 나와서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몇 개의 사찰이 더 있는데요. 지관전, 지장전, 극락전 등의 사찰이었습니다. 밤이라 이쪽 사찰은 내부에 더 이상 들어갈 수는 없었고요. 사찰 앞에 달린 수많은 등과 단청, 사찰 위에 달린 연등을 감상하면서 쭉 연결된 길로 나가다 보니 산책로처럼 이어진 흙길이  보였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연결된 등 사이로 삼광사의 장엄하고 화려한 야경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자주 나오는데요. 저도 여기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답니다. 

산책로에서 본 삼광사 풍경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삼광사의 측면에 보이는 사찰과 연등도 다시 한번 감상하였습니다. 다시 입구로 들어오니 측면에 입장할 때 보지 못했던 커다란 용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사찰에서 보는 연등축제는 진주 유등축제나 다른 나이트축제와는 사뭇 느낌이 들었는데요.  CNN에서 선정한 곳답게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고 커플들도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내년에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산책로 측면에서 본 야경 절 입구 중앙에서 본 사찰
사찰 왼쪽 입구에 있는 커다란 움직이는 용 대웅전 근처 석탑

삼광사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규모가 크고 화려했는데요. 외국에서 보던 사찰과 비교해도 확실히 볼거리도 많고 인상적인 규모여서 꼭 한번 와서 볼 만한 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부산에 계신다면 삼광사 야밤에 방문하는 거 추천드릴게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